정일영 의원. APEC 특위 민주당 간사“국회에서 PRS‧교통 등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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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APEC 특위 민주당 간사“국회에서 PRS‧교통 등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해 총력” 
  • 입력 : 2025. 05.20(화) 23:29
  • /수도권본부 = 국다정 기자
[호남탑뉴스]

정일영 의원. APEC 특위 민주당 간사“국회에서 PRS‧교통 등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해 총력” 

한덕수 사퇴 이후 APEC 준비‘총체적 책임 공백’ 

- 경주 APEC 준비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사퇴 이후 총체적 책임 공백 발생 

- 이주호 대행 및 APEC 관계부처 장관들, 사실상 손 놓고 알박기 인사 등에만 관심 

- 국회 APEC 특위 민주당 위원들, 외교부‧국토부‧기재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경북도 APEC지원단 등 업무보고 진행 

- 국회에서 약 163억 규모 APEC추경 확정, 5월말 APEC 정상회의장 만찬장 실착공  

- 경주 시내 고급 호텔 부족… 경제 기업인들 크루즈 도입 관계부처 협조 필요 

- 정일영 국회 APEC 특위 민주당 간사,“경주APEC 준비위원장 한덕수 사퇴 이후  

  APEC 전반적 인프라 및 기본시설, 회원국 정상 초청 등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우려”,“6.3대선까지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 맡은 국회 APEC 특위에서 현황 점검에 총력 기울이고 있어” 

국회 APEC 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APEC 특위) 간사를 맡은 정일영 의원은 지난해 8월 정부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경주APEC 준비위원장을 직접 맡아 개최를 총괄한다고 발표하였으나, 한 총리가 대선 출마를 이유로 총리직을 사퇴한 이후 사실상 APEC 준비에 총체적 책임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은 알박기 인사 등에만 신경 쓰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지난 4월 1일, 국회 APEC 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민주당 APEC 특위 위원들은 외교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APEC 관계 부처 및 대한상공회의소,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 등으로부터 실무적으로 업무 보고를 받아왔으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 민주당 APEC 특위의 실질적 업무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15일에는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4월 16일 외교부, 5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5월 15일에는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4월 18일에는 국회 APEC 특위 위원들이 경주 현장을 찾아 APEC 회의장, 미디어센터, 숙박 시설, 교통 인프라 조성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5월에는 정부 추경안 81.7억원에 국회 80.1억원 증액안이 반영되어 최종 APEC 관련 예산 약 163억 원이 확정되었다. 

정일영 의원이 받은 내용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장 및 만찬장 조성 공사는 이번 주 내 입찰을 거쳐 5월 말 착공에 들어가며 모든 공사는 9월 내 완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숙박, 수송, 통신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해서도 실무 협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상급 경호 및 편의 제공에 중요한 PRS(Presidential Suite) 배정도 주요 안건으로 실무적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중국 등 주요 APEC 회원국의 PRS 배정 협의는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PRS 협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주 시내 고급 호텔 부족으로 인한 경제 기업인들 크루즈 도입, APEC 주요 회원국 정상 참석 여부 확정 등 주요한 사안에 대한 논의는 미진하다는 점이다.  

국회 APEC 특위 민주당 간사 정일영 의원은 “한덕수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총책임자로 각 부처 간 예산 확보, 주요시설 확보, 외교 일정 조정 등 핵심 역할을 맡아왔으나, 대선 출마로 인한 사퇴 이후 현재 관계부처 장관들은 사실상 손 놓고 책임소재를 회피하는 기류가 보인다”며“APEC 관계부처 장관들은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내던지고 본인들은 알박기 인사 등에만 관심을 갖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 의원은 “6.3 대선 이후 APEC 정상회의까지는 약 4개월밖에 남지 않고,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국회가 사실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국회 APEC 특위 민주당 의원들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주 여러 채널을 통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12.3 내란으로 떨어진 국격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외교의 중심에 서는 중요한 국제무대이다”라며 “관계부처 장관들이 알박기 인사 등 부적절한 권한 남용을 중지하고 기본 업무를 해나가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를 지원하여 우리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끝//  

/수도권본부 = 국다정 기자
/수도권본부 = 국다정 기자